모델 최소라와 포토그래퍼 이코베가 도서 번역가로 깜짝 변신해 화제다.
패션계가 사랑하는 최고의 모델 최소라와 포토그래퍼 이코베가 도서 번역이라는 새 분야에 도전,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부인 두 사람은 지난달 출간된 ‘사랑의 말’ 한국어 번역을 맡았다.
최소라와 이코베는 그동안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패션신을 자신의 무대로 삼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바. 전 세계 곳곳을 누벼온 긴 시간과 비례하듯, 두 사람은 유창한 영어 실력과 다양한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함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최소라와 이코베는 ‘사랑의 말’이 지닌 따뜻함을 고스란히 전하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이들은 원문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기저에 깔린 정서를 한국적으로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게끔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고. 두 사람은 단어 하나, 표현 하나까지 세심하게 고르고 다듬는 등 번역에 있어 신중하게 접근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독자들에게 제임스 비긴 작가가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온전하게 전하는 데 성공, 감동의 깊이를 더했다. 더불어 창작의 동반자로서 인생의 길을 함께 걷고 있는 두 사람의 예술적 감수성은 책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 그 결과 독자의 감성을 저격하기에 충분했다.
최소라와 이코베는 도서 번역이라는 도전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도서에 대한 뛰어난 해석력과 그들만의 풍부한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사랑의 말’ 국내판의 완성도를 훨씬 높이기도, 더 나아가 보는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공감을 선물했다. 이렇듯 두 사람이 번역에 참여해 관심을 모은 ‘사랑의 말’은 현재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절찬 판매 중이다.
또한 최소라는 글로벌 스파 브랜드의 대명사격인 자라의 50주년 기념 캠페인 메인 모델로 발탁돼 대체 불가한 패션 아이콘의 위엄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특히 이번 캠페인 영상에서 시작과 끝을 완벽하게 책임져 업계 안팎의 지대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분위기는 강렬한 눈빛에 담겨있는가 하면 손끝까지 살아있는 포즈는 영상의 화룡점정을 찍어 감탄을 자아냈다.
이코베 역시 포토그래퍼로서 힘차게 걸어 나가는 중이다. 그는 피사체가 가진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 패션 매거진들과 협업을 이뤄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코베는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그는 자신의 예술 세계를 캔버스 위에 그려가는 작화 작업과 전시회를 꾸준히 개최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만능 저력’을 뽐내고 있다. 이러한 이코베는 도서 번역으로까지 자신의 활동 반경을 확장, 앞으로도 예술적 행보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