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2026년 여름 극장가를 찾는다.
30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호프’가 내년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며 “나 감독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호프’를 통해 잊을 수 없는 영화적 체험과 극강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스페셜 캐스팅 사진도 눈길을 끈다. 배우 황정민은 ‘곡성’(2016)에 이어 ‘호프’에서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황정민은 호포항의 출장소장 범석 역을 맡아 강한 몰입감으로 극을 채운다.
마을을 공격한 존재를 쫓아 산으로 향한 마을 청년 성기 역은 조인성이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인다. 정호연은 자신만의 기준을 지닌 순경 성애로 변신해 강렬한 스크린 데뷔를 예고한다.
‘노예 12년’(2014), ‘에이리언: 커버넌트’(2017)의 마이클 패스벤더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외계인으로 관객을 압도할 예정이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신인배우상을 받은 테일러 러셀과 넷플릭스 ‘마인드헌터’에서 희대의 연쇄 살인범을 연기한 카메론 브리튼도 ‘호프’에 합류했다.
한편 ‘호프’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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