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ction

발로렌 X SYLK, 정제된 해체주의와 미래적 실루엣

이현승 기자
2025-03-26 14:15:43
제공: 발로렌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열린 2025 FW 패션코드에서 발로렌의 ver.3.5 패션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쇼에서는 발로렌 특유의 정제된 해체주의 미학을 한층 더 발전시킨 컬렉션이 공개됐다.

ver.3.5 컬렉션은 다양한 소재 실험과 구조적인 실루엣을 바탕으로 발로렌만의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브랜드의 실험성과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의 테일러링을 확장하여 남성성과 여성성을 넘나드는 젠더리스 디자인을 선보이며, 전통적인 패션의 경계를 허물었다. 강렬한 절개, 로우컷 마감, 텍스처의 조합을 통해 발로렌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더욱 부각되었으며, 브랜드의 진화를 확실히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주얼리 브랜드 SYLK와의 협업도 눈길을 끌었다. SYLK는 전통 금속공예와 3D 기술을 결합해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하며 K-팝 아티스트 및 글로벌 셀러브리티와의 협업, ASICS와의 콜라보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이번 쇼에서는 SYLK의 메탈 크래프트와 퓨쳐리즘적 디자인이 발로렌의 실루엣과 결합하며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정교한 금속 공예 기법과 최첨단 3D 기술이 더해져 두 브랜드의 미학이 조화를 이루며 컬렉션의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했다. 패션과 주얼리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한층 더 강렬한 무드를 형성했다.

대표 디자이너 효찬은 “이번 ver.3.5 컬렉션을 통해 발로렌의 디자인 철학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고자 했다”며 “SYLK와의 협업은 패션의 경계를 확장하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발로렌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발로렌은 새로운 디자인 실험과 창의적인 협업을 지속하며,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패션팀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