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굿보이’가 히어로에서 위너로 이어지는 메인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했다.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영웅이었던 이들의 진짜 승리가 오는 31일(토)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오늘(20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히어로’와 ‘위너’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복싱 금메달리스트 윤동주(박보검), 사격 금메달리스트 지한나(김소현), 펜싱 은메달리스트 김종현(이상이),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고만식(허성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신재홍(태원석)은 ‘히어로’가 됐다.
하지만 뜨겁던 성화가 식어버리고, 각기 다른 이유로 선수 생활을 접어야했던 이들은 차가운 현실을 맞닥뜨린다. 특채로 경찰이 된 후, 피와 땀에 절어, 멍투성이가 된 지친 몸으로 포디엄 아래 바닥에 주저앉은 이들의 모습은 고단한 현실의 무게를 고스란히 전한다. “모두가 뜨거웠던 그날”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뜨거웠던 그날을 기억하며 영웅이었던 이들이 다시 깨어난다.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았던 영웅들의 가슴 속엔 각자의 그라운드 속에서 오기와 독기로 버텼던 선수 특유의 룰과 규칙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메인 포스터 ‘위너’ 버전은 이렇게 여전히 요동치는 가슴을 안고 불의와 비양심의 범죄자들에게 룰과 규칙으로 당당히 맞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머쥘 굿벤져스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비양심으로 점철된 범죄자들을 일망타진하고 단단히 쌓아 올린 현실 포디엄 위에 우뚝 선 이들의 위풍당당한 아우라는 보고만 있어도 벌써부터 가슴이 벅찬다. 메달을 땄던 그날과는 전혀 다른 전장 위에서, 다시 한번 ‘굿보이’가 돼야만 하는 이들의 진짜 경기는 이제부터다.
한편 JTBC ‘굿보이’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한 ‘괴물’, 그리고 ‘나쁜 엄마’를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보좌관’ 시리즈의 이대일 작가 등 작품성, 화제성, 흥행을 모두 다 잡은 두 ‘작감’이 의기투합해 또 한편의 웰메이드 탄생을 기대케 하는 작품이다.
오는 5월 31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되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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