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제21대 대통령선거를 12일 앞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무선 100% ARS 방식으로 ‘6월 3일 대선에서 다음 사람들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 중 45.1%가 이재명 후보를, 김문수 후보가 41.9%,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8.0%,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0.8%로 그 뒤를 이었다.
‘기타 다른후보’는 1.1%, ‘없다’고 답한 응답자와 ‘잘 모르겠다’고 답한 피조사자는 각각 2.0%, 1.0%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주 동 기관 여론조사 결과 대비 0.7%p(포인트) 내린 반면 김문수 후보는 3.1%p상승한 결과다.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TK)·부산울산경남(PK)을 제외한 권역에서 김문수 후보보다 강세였다. 김문수 후보는 TK·PK에서 과반을 넘겼다.
데일리안에 따르면 남녀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 중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각각 42.2%, 41.0%로 초접전을 벌였다. 여성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8.0%, 김문수 후보가 42.8%로 이재명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96.9%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93.3%가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다. 직전 조사보다 국민의힘 지지층이 결집도가 높아진 결과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남녀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응답률 5.5%, 최종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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