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가 22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역대급 한 상 차림을 공개하며, 고풍스러운 한옥 식당을 배경으로 맛자매 이영자, 김숙, 김세리가 준비한 정성 가득한 요리들이 식탁을 가득 채운다. 이번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상어고기, 문어, 대창, 새우, 차돌박이, 가마솥 문대새차, 갑오징어, 세비체, 돔배기, 돔배기전, 라면, 곱창, 초밥, 마라치즈버거, 카초카발로 치즈, 바오번 등의 음식이 예고됐다.

맏언니 이영자는 경상도 지역의 귀한 식재료인 돔배기를 활용한 전 요리를 선보인다. 돔배기는 상어 고기를 썰어 소금에 절인 것으로, 경상도 지방에서는 제사상이나 잔칫상에 빠지지 않는 귀한 음식으로 통한다. 이영자는 특유의 손맛을 발휘해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돔배기전으로 게스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돔배기전은 한옥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자아낸다.

이번 '남겨서 뭐하게'의 하이라이트는 김세리가 야심 차게 준비한 ‘가마솥 문대새차’다. 문어, 대창, 새우, 차돌박이의 앞 글자를 딴 이 메뉴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재료들이 가마솥 안에서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고소한 대창의 기름과 해산물의 시원한 맛, 차돌박이의 감칠맛이 어우러진 국물은 깊고 진한 맛을 낸다. 커다란 문어 다리와 통통한 새우가 가마솥을 가득 채운 비주얼은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메인 요리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다.
게스트로 초대된 배우 유리와 하나는 작품 속 표독스러운 악녀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유리와 하나는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무명 시절 겪었던 서러움과 악역 연기를 하며 겪은 남모를 고충을 털어놓는다. 배고픔을 참아가며 연기에 매진했던 시절의 이야기는 듣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강인한 이미지의 김세리조차 두 배우의 사연에 눈물을 보이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맛자매는 따뜻한 위로와 함께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권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남겨서 뭐하게'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 상상을 초월하는 대식가 손님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라면 25봉, 곱창 30m, 초밥 270접시를 단숨에 해치우는 것으로 유명한 이 손님은 등장만으로도 좌중을 압도한다. 끊임없이 들어가는 음식과 놀라운 속도의 먹방은 보는 이들에게 경이로움마저 안겨준다. 맛자매와 게스트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믿기 힘든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폭소를 터뜨린다.

방송 후반부에는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마라치즈버거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얼얼한 마라 소스와 고소한 치즈, 부드러운 바오번의 만남은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버거에 사용된 카초카발로 치즈는 조롱박 모양의 독특한 생김새와 쫀득한 식감이 특징인 이탈리아 숙성 치즈다. 구웠을 때 더욱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는 카초카발로 치즈와 매콤한 마라 소스의 조화는 출연진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폭신한 식감의 바오번이 자극적인 맛을 부드럽게 감싸주며 완벽한 삼위일체를 이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