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방미인 배우 안혜경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혜경은 최근 근황에 대해 “연극 ‘월드다방’ 공연을 마쳤다. 운동도 하고,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골때녀’에서 ‘불나비’ 팀 주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혜경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불나방에서 불나비로 바뀌면서 팀원도 많이 바뀌고, 팀의 성격도 변했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만은 그대로라고 생각한다. 팀의 가치관과 전통을 존중하면서, 불나비 팀의 단결과 애착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 슬로건이 ‘비상’이다. 각기 다른 분야의 불나비들이 모였고, 아직 힘차게 날아오를 경기들이 많이 남아 있으니 끝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골키퍼로 활약 중인 그는 “골키퍼를 마지막 최종 수비수라고 하지 않나. 항상 뒤에서 경기를 전체적으로 보려고 한다. 선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경기를 이끌어 가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든든한 주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안혜경은 2023년 촬영감독 송요훈과의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해 대중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아직 달콤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그에게 결혼 후에 가장 달라진 점이 뭔지 물었다. 그는 “마음의 안정이 생겼다. 내 편이 생긴 느낌이랄까, 집에 들어가면 따뜻한 온기가 느껴져서 그게 너무 좋다”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전했다.
남편에게서 배울 점이 많다던 그는 “요리도 잘하고, 감정이 섬세하다. 여러모로 존경할 점이 많은 사람”이라며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2세 계획에 대해 묻자 “나이가 있어 조심스럽긴 하지만, 둘 다 아이를 좋아해서 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축구와 연기, 두 가지 모두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는 안혜경. “축구는 주 10번 이상 연습한 적도 있다. 하루에 두세 번씩도 하고, 동호회나 아카데미 훈련도 많이 간다. 내가 배울 수 있는 곳이면 거의 다 가는 편이다. 기본적으로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 팀 훈련을 하고, 그 외에도 개인 훈련을 더 한다”며 “모든 ‘골때녀’ 선수들이 진심으로 축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기와 축구, 두 가지 모두 오래도록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는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배우로서의 욕심도 전했다. “장르나 역할에 구애받지 않고 주어진 역할에 맞게 잘 해내고 싶다”던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혜경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행복”이라고 답했다. 그는 “행복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의미 있는 선택과 행동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하며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건강한 삶을 실천하며, 모든 것이 가정과 일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며, 매일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