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진스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심경을 토로했다.
BBC 기자는 첫 질문에 “사람들은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과를 환영하는 입장도 있다. 계약 관계를 가볍게 여긴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뉴진스 다니엘은 “저는 정말로 법원에서 다른 결과를 예상했지만 뉴스를 본 모두가 충격받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혜인은 “어떤 사람들은 저희가 유명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말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는 위치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참고 참다가 부조리함에 대해서 목소리를 냈다. 지금 사회적으로 봤을 때 상황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지 않다. 그 상황 자체가 저는 그 사실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다니엘 역시 “우리는 단지 일을 계속하고 싶다. 사랑하는 일을 방해 받지 않고 거짓말과 오해 없이 계속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법적인 부분이 있는만큼 배후에 어른들이 얼마나 개입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하니는 민희진 배후설에 대한 간접적인 질문에 “사람들은 쉽게 ‘걔들은 어리잖아. 쟤네가 스스로 결정 했을리 없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이 상황을 덜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거나 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항상 서로에게 이렇게 말했다. ‘만약 한 명이라도 원치 않는다면, 우리는 하지 않을거야’라고. 우리 다섯 명이 모두 동의해야만 선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은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그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제기하고, 지난 1월에는 “멤버들의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후 어도어는 가처분 신청 범위를 넓히고자 “뉴진스의 작사, 작곡, 가창 등 음악 활동을 비롯한 연예계 활동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했고, 지난 21일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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