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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무신사·입점 브랜드, 산불 피해 지역에 의류 1만 5천여 점 기부

한효주 기자
2025-03-27 16:36:41
팀무신사·입점 브랜드, 산불 피해 지역에 의류 1만 5천여 점 기부 (제공: 무신사)

팀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와 함께 경상북도 지역에서 확산 중인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에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티셔츠, 속옷, 양말 등 개인위생을 위해 자주 교체가 필요한 의류 1만 5000여 점이다. 

팀무신사와 파트너 브랜드가 함께 2억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르아르, 미드나잇무브, 슈퍼서브, 어반스터프, 일오공칠, 플리즈노팔로우 등 무신사와 29CM에 입점한 45개 브랜드가 기부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무신사는 의류 기부 의사를 밝힌 브랜드가 늘고 있는 만큼 오는 28일까지 참여 브랜드를 추가로 모집해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무신사 자체 브랜드 무신사스탠다드도 3500여 개 제품을 지원했다. 또한 산불 피해 지역에서 무신사 스탠다드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금액에 관계없이 양말, 수건, 세제 등 무신사 스탠다드 홈 브랜드의 생필품을 무료로 합포장해 배송할 예정이다.

팀무신사는 굿네이버스 경북사업본부 및 안동시, 의성군, 경북푸드뱅크 등과 협력하여 피해 지역에서 대피 중인 이재민들에게 금주 내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인해 필수품조차 챙기지 못한 이재민분들의 소식을 듣고 입점 브랜드와 뜻을 모아 생활에 필요한 의류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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