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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질문들’ 탄핵의 뒷자리 생방송 정리

한효주 기자
2025-04-07 16:33:40
시사/교양 ‘손석희의 질문들’ (제공: MBC)

‘손석희의 질문들’이 이번 시즌을 시작한 것은 지난 1월29일 설날 저녁이었다. 탄핵 심판의 변론이 한창 진행 중일 때였고, 첫회에 나온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시민 작가의 열띤 맞토론으로 화제가 되었다. 

토론 프로그램으로서는 보기 드문 8.6 퍼센트의 시청률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대변했다.

그로부터 두달 반이 흐르는 동안 구속되었던 대통령은 풀려나고 헌재의 결정은 늦어지는 사이에 한국사회는 탄핵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가 광장에서 부딪혔다. 그 끝에 나온 최종 결정은 현직 대통령에 대한 파면이었다.

‘질문들’은 작년 7월에 여름특집으로 선보인 후 올 1월에 다시 돌아와 대통령 탄핵의 과정을 인터뷰와 토론으로 풀어냈다. 

물론 그런 가운데서도 봉준호 감독, 최재천 교수와 배우 배두나, 안성재 셰프, 그리고 드라마 작가 김은희와 김은숙 등 ‘질문들’의 다양한 정체성을 지켜준 인물들도 놓치지 않았다. 

이제 ‘질문들’은 시즌의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다시 한 번 생방송으로 탄핵의 뒷자리를 정리한다.

그 동안 탄핵 관련 토론이 있을 때마다 패널자리를 지켜온 유시민 작가, 김희원 한국일보 뉴스스탠다드실장, 금태섭 변호사,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가 이번에도 그대로 출연해 지금까지 이어온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탄핵을 평가하고 조기대선을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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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오후 9시, 진보와 중도, 보수를 아우른 MBC ‘손석희의 질문들’이 어떤 분석을 내놓을지 궁금하다.

한편 ‘질문들’은 당초 10회로 기획되었으나, 한 회를 더해 11회로 마감한다. 다음 주인 4월 15일에 방송될 내용은 ‘트럼프의 미국’이다. 당장 관세폭탄을 맞게 됐음에도 계엄정국에 밀려 논의 바깥에 있던 ‘트럼프의 미국’을 질문을 대상으로 삼았다. 이번에도 한 자리에 모으기 어려운, 그러나 시청자들과 친숙한 미국 전문가들이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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