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여진(44)과 프로 스노보더 출신 사업가 김재욱(51)이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6월 1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여진은 "처음으로 정식으로 소개해드리는 것 같다"며 7살 연상의 김재욱을 공개했다. 약 2,200평 규모의 레저 사업장을 운영 중인 김재욱은 최여진과 연애 1년 차를 맞았다. 두 사람은 스키장에서 김재욱의 무릎 꿇은 프러포즈로 결혼을 약속했고, 이후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혼인신고 서류까지 작성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신혼집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두 사람은 직접 설계한 3층 단독 주택의 도면을 공개하며 파노라마 통창 리버뷰를 자랑했다. 특히 김재욱이 직접 도면을 설계할 정도로 애정을 쏟았다는 설명이었다.
방송 내내 최여진은 결혼에 적극적인 모습을, 김재욱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재욱은 "결혼을 내가 한번 해봐서 아는데 연애랑 다르다. 진짜 한 번 잘 생각해봐라"며 "너한테 너무 미안하다. 나 아니었음 오해받을 일도 없지 않았냐"라며 재혼에 대한 부담감을 표현했다.
이에 최여진은 "몇몇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때문에 내가 평생 같이 살 남자를 선택 안 하면 그건 바보같은 짓"이라며 주변의 시선에 개의치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들의 방송 내용이 공개된 후, 대중은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내가 이상한건가..? 난 왜 거북한거지?", "비정상인데 쿨하다는 명목아래 꾸역꾸역 이해시키려는 것 같아서 메스껍다", "아니 근데...방송에 섭외할 사람이 그렇게도 없었던건가...? 아님 화제성 하나보고 섭외한거야? 진짜 다 이해 못하겠다", "알았으니까 알아서 행복하세요... 더 알고 싶지가 않아요....."와 같은 의견이 이어졌다.
또한 "그냥 조용히 혼인신고들 하든지 결혼을 하던지.. 왜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거야?", "눈에 안 띄었음 합니다", "뭐 아무리 그들이 괜찮다지만.. 그건 그거고 시청자가 보기엔 좀 불편함....", "괴랄하다 괴랄해", "진짜 보면 기분 안좋아짐..... 대체 무슨 어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거지"와 같은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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