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한국 주간 영화 순위에서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 영화가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김수현의 과거 작품이 급부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기준 넷플릭스 주간 순위에 따르면,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개봉한 이 콘서트 영화는 평점 9.55라는 압도적인 호응을 얻으며 트로트 황제 임영웅의 견고한 팬덤을 입증했다. 이 작품은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임영웅의 화려한 무대를 담아냈다.

김수현은 최근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의혹과 함께, '리얼' 촬영 당시 설리에게 베드신과 노출신을 강요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연이은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설리의 친오빠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리얼' 촬영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김수현 측에 공개 해명을 요구한 상황이 알려지면서, 영화 '리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폭증했다.
'리얼'은 카지노 '시에스타' 오픈을 앞둔 조직의 보스 장태영(김수현)과 카지노의 소유권을 추장하며 나타난 조원근(성동일)이 대립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카지노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장태영이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자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고 있다.
이 외에도 넷플릭스 주간 순위에는 2위 '일렉트릭 스테이트'(미국, 평점 8.00), 3위 '베테랑2'(한국, 평점 6.61), 7위 '무도실무관'(한국, 평점 8.99) 등이 포함됐다. 특히 '무도실무관'은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성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김수현 측은 설리와의 베드신 관련 논란에 대해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노출 연기가 필요한 배역이었으며, 당사자와 소속사가 충분히 검토한 후 출연을 결정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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