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또다시 주어 없는 저격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중의 반응이 싸늘하다.
11일 설리의 친오빠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절친이 상을 당하면 하던 일도 때려치고 가는 게 절친이야. 적어도 난 그래"라는 글을 게재했다. 주어는 없지만 '절친'과 '상을 당하면' 등의 문구를 통해 동생 설리의 장례식 당시를 언급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영화 '리얼' 촬영 당시 설리와 김수현의 베드신을 대본에 구체화하지 않은 이유,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음에도 설리에게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故최진리 배우와 당시 소속사는 모든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출연을 결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설리 친오빠는 아이유가 김수현과 친분이 있고 '리얼' 최초 여주연 제의를 거절한 후 설리에게 시나리오를 넘겼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설리가 아이유에게 정신과를 소개 받았다고 말하며, 故구하라, 故김새론, 한지은, 수지, 안소희 등의 실명을 거론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이번 저격글에 네티즌들은 "심심해?", "그래서? 마녀사냥 해주길 원하는 거야?", "설리 오빠는 도대체 왜 이러나요?"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관심이 많이 필요한가보다", "있을 때 동생한테 잘 해주지. 가만히 좀 있어라!"라며 설리 친오빠의 행동에 등을 돌리는 모습이다.
앞서 故설리는 지난 2019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죽음 이후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친오빠의 폭로 행보는 계속되고 있지만, 이제 대중은 더 이상 호응하지 않는 모습이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