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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원샷 욕심→월척 경쟁

송미희 기자
2025-04-13 07:46:32
‘놀면 뭐하니?’ 유재석 원샷 욕심→월척 경쟁 (제공: MBC)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카메라 원샷을 독식해 하하, 임우일이 들고 일어섰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제철 주꾸미를 직접 잡으러 간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폭싹 잡았수다’ 편으로 꾸며졌다. 주꾸미와 함께 웃음도 만선으로 채우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시청률은 2.2%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7%를 나타냈다. 최고의 1분은 직접 잡은 주꾸미를 맛있게 먹는 멤버들의 모습이 차지했다. 이연복의 마라 주꾸미, 정호영의 금태솥밥을 같이 먹는 장면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이 5.4%까지 올랐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주꾸미를 함께 잡으러 갈 게스트로 임우일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우일이가 주꾸미로 온 거냐”라면서 장난을 치면서 반가워했다. 편의점에 들러 배를 채우기로 한 멤버들은 음식 말고도 온갖 생필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총 14만 원이 나왔고, 박진주가 결제자로 뽑혔다. 그 와중에 심부름을 하느라 바빴던 임우일은 물때가 돼서 가야한다는 유재석의 장난에 눈칫밥을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주꾸미 배에 승선한 멤버들은 초반 어복이 갈렸다. 주우재-이이경-박진주는 시작부터 줄줄이 주꾸미를 낚으며 포효했다. 뱃멀미에 녹다운됐던 이이경은 주꾸미 손맛에 희열을 느끼며 일어섰고, 박진주는 노동요를 부르며 흥을 더했다. 주우재는 살이 올라 문어로 의심할 만한 주꾸미의 크기에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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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주꾸미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유재석-하하-미주-임우일의 배는 실망감이 가득했다. 장소를 옮겨 조업을 하던 중 드디어 유재석의 손에 주꾸미가 들어왔다. 주꾸미 명당 머리칸을 독점한 유재석은 연이은 월척 승전보에 “잘 잡히니까 정말 재밌다”라며 혼자 즐거워했다. 

유재석의 원샷 퍼레이드를 질투한 하하는 “번갈아 가면서 해야죠”라면서 자리를 스틸했다. 둘의 원샷 쟁탈전을 지켜보던 임우일은 “두 분 다 내려놓으실 때 되지 않았어요?”라고 말하며, 텅 빈 소라 껍데기만 볼 수밖에 없던 꼬리칸의 울분을 터뜨렸다. 이에 유재석은 임우일에게 머리칸 자리를 양보했고, 미주도 주꾸미와 원샷을 찍으며 사이좋게 주꾸미 낚시를 종료했다. 

그러나 주꾸미보다 원샷을 못 받은 하하는 호스를 잡고 배 청소를 시작했고, 2차 원샷 쟁탈전이 펼쳐졌다. 결국 이번에도 유재석이 원샷을 독식하게 됐다. 동생들의 원성을 듣던 유재석은 “스타들이 이런 걸 한 번씩 해야 하거든”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하하는 “왜 이렇게 카메라 욕심이 많아요?”라고 투덜댔다.

멤버들이 갓 잡은 싱싱한 주꾸미는 ‘중식 대가’ 이연복, ‘일식 대가’ 정호영 셰프의 손에서 색다른 요리로 탄생됐다. 이연복은 빠른 손놀림으로 주꾸미 중화요리 향연을 펼쳐냈다. 라조 주꾸미, 마라 주꾸미, 주꾸미 짬뽕을 순식간에 만들어냈다. 

정호영은 주꾸미 양념꼬치구이, 주꾸미 샤부샤부, 주꾸미 볶음에 서비스 금태솥밥으로 맛있는 일식 한 상을 차렸다. 이연복, 정호영의 주꾸미 요리 맞대결에 멤버들은 입호강을 누렸다. 양갈래 머리를 한 임우일은 하하의 막내딸 송이로 둔갑해 동심 파괴 먹방을 펼쳤고, 남은 주꾸미까지 야무지게 챙겨가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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