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천국보다 아름다운’, 임영웅 업고 기대감↑

박지혜 기자
2025-04-17 08:25:09
‘천국보다 아름다운’, 임영웅 업고 기대감↑ (사진: JTBC)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첫 방송을 이틀 앞둔 가운데, 임영웅이 가창한 동명의 OST가 큰 화제를 모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 발매된 '천국보다 아름다운' OST는 임영웅의 감미로운 음색과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감성 발라드곡으로, 발매 직후 멜론 HOT100 차트 1위 진입을 비롯해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상위권에 빠르게 안착했다. 공개된 뮤직 클립 역시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19일(토) 첫 방송되는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눈이 부시게'의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를 그린다.

이 작품은 삶의 끝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해숙의 다이내믹한 천국 입성기를 통해 인연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김석윤 감독은 "천국에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1회 후반부에 주인공이 죽지만, 이 드라마는 죽음을 그리 무겁게 그리지 않는다"라며 "우리가 죽음을 맞고 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는 호기심으로 감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극 중 천국은 영원히 머무는 장소가 아닌 또 다른 진전을 위한 단계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승의 모습과 흡사한 공간으로 표현된다. 이남규 작가는 "이 작품에서 '천국'은 삶의 또 하나의 단계다. 영원히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나쳐 가는 것. 또 다른 누군가가 되는 것. 유한한 시간을 계속 사는 무한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밝혔다.

한지민은 기억을 잃고 천국에 나타난 정체불명 여인 '솜이' 역을 맡아 극에 미스터리를 더하며, 이정은은 이해숙을 부모이자 스승처럼 따르는 일수 파트너 겸 후계자 '이영애' 역을 맡아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천호진은 천국지원센터의 수장인 '센터장' 역을, 류덕환은 천국교회의 '목사' 역을 맡아 천국의 운영 체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싱글맘 황정음의 지금과 앞으로… 타로가 알려준 뜻밖의 미래🔮

작품은 '죽음', '성장', '인연'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우며, 죽음을 삶의 끝이 아닌 성장 과정 중 하나로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을 제시한다.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은 물론,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통찰까지 담아낼 예정이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임영웅 업고 기대감↑ (사진: 물고기뮤직)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