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200회를 맞이한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태초부터 현대까지 역사, 문학, 예술,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전문가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인포테인먼트 예능이다. 지난 200회 동안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200회를 맞이해 ‘벌거벗은 세계사’가 가진 기록을 숫자로 정리했다. 200번의 역사 여행을 통해 벌거벗겨 본 국가는 76개국이고, 누적 강의시간은 약 1만 8000분에 이른다. 그동안 멤버들이 푼 퀴즈는 1,041개다.
제작진은 “PD에게 있어서 콘텐츠가 건강하게 자리잡고 시청자분들에게 소비되며 칭찬받을 때가 가장 기쁜데, 그것이 마치 부모의 마음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잘 키워야겠다는 일념이 크다”라며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시청자분들의 응원으로 이루어진 성과라 생각한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C들의 200회 맞이 감사인사도 이어졌다. 은지원은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200회를 맞이했다. 더 알차고 재밌는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혜성은 “1회부터 쭉 함께 했다는 게 영광이고, 또 시청자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규현은 “항상 새로운 역사를 갈구하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3MC 모두 입을 모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벌거벗은 세계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달라진 모습을 묻자, 은지원은 “현재에 살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 중에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다뤘던 주제가 나오면 대화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애정 어린 답변을 밝혔다. 이혜성은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함께 성장해가는 든든한 동반자같은 느낌이 든다”며 “새로운 내용들을 배우는 게 정말 많은데, 흥미로운 부분은 꼭 주변 친구들 지인들과 공유 한다. ‘벌거벗은 세계사’ 홍보대사가 된 느낌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은지원은 “최근에 방영된 ‘곤충의 습격’ 편을 보고 많은 우려가 되었다”며 프로그램에 과몰입한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성은 “와인, 힙합 등 문화예술 분야처럼 점점 더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어 더욱 재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규현은 삼국지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꼽았다.
한편 ‘벌거벗은 세계사’ 200회 특집은 ‘인간의 욕심이 만든 동물 희생의 역사’ 편으로 꾸며진다. 진보하는 인류의 삶에는 수많은 동물의 희생이 뒤따랐다는 점을 조명하며 동물과 인류가 함께 써내려간 역사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벌거벗은 세계사’ 200회는 22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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