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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 밥장사’ 전소미, 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로 분위기 UP

송미희 기자
2025-05-21 08:50:58
‘길바닥 밥장사’ 전소미, 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로 분위기 UP (제공: JTBC)


올드 가이즈 팀과 영 가이즈 팀의 색다른 빅 매치가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길바닥 밥장사’에서는 류수영, 파브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가 ‘올드 가이즈’와 ‘영 가이즈’라는 새로운 대결 구도를 형성해 맛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

지난주에 이어 류수영 팀과 파브리 팀의 세 번째 장사 대결에서는 두 팀의 상반된 텐션이 흥미를 돋웠다. 파브리 팀은 스페인식 미트볼인 알본디가스가 들어간 떡볶이로 손님들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대기 손님도 생기며 순항 중이었지만 류수영 팀은 유동 인구 없는 공원에서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었다.

류수영 팀을 염탐하고 온 파브리의 의욕이 고취됐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파브리 팀에도 인적이 끊겨버렸다. 이에 파브리는 열정적인 홍보를 했고 황광희는 귀여운 캐리커처와 ‘미쉐린 세프의 요리’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문을 붙여 합동 공세에 나섰다. 풀포(pulpo, 문어)와 떡의 조합인 풀떡풀떡 재주문 폭주에 두 사람의 홍보로 손님도 늘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손님은 적지만 그만큼 여유가 생겨 손님들과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누던 류수영은 준비했던 재료로 스태프들과 함께할 식사를 만들며 장사를 마무리했다. 류수영은 “거했다. 욕심이 컸나 보다”라며 “‘낭만만으로는 장사를 할 수 없구나’라는 걸 느꼈다”는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메뉴도 분위기도 달랐던 두 팀의 장사 대결은 류수영 팀이 20인분, 파브리 팀이 105인분을 판매, 파브리 팀이 압도적인 차이로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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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에는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가 뭉친 ‘영 가이즈’와 레시피 대마왕 류수영, 미쉐린 스타 셰프 파브리가 손을 잡은 ‘올드 가이즈’의 장사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영 가이즈 팀에 ‘길바닥 밥장사’ 최초 칵테일 존이 등장, 전소미의 스페셜 메뉴를 선보였다. 스페인 토마토와 버번 위스키, 알싸한 후추 향이 더해진 토마토 칵테일로 손님들의 취향을 저격한 것. 

메인 셰프로 데뷔한 류수영의 수제자 배인혁은 불 향을 입은 쪽갈비 구이를, 파브리의 수제자 신현지는 한국 휴게소 스타일의 알감자 구이를 조리하며 그동안의 성장을 실감케 했다. 이번에 두 번째 홀 담당을 맡은 황광희는 손님에게 불편을 끼칠까 미리 양해를 구하는 글을 등에 붙여 귀여움을 발산했고, 전소미는 춤과 함께 칵테일을 만드는 퍼포먼스로 열기를 높였다.

반면, 올드 가이즈 팀은 류수영이 잔치국수와 매운 소고기 국수를, 파브리가 들기름 막국수와 고추장 비빔막국수를 준비한 상황. 둘은 처음으로 셀프 시스템을 도입했고 손님의 만족도에 따라 음식값을 받기로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파브리는 손님의 인상착의와 주문서를 매치하는 방식을 사용했으나 한 테이블에서 각각 4개의 주문서가 들어와 초반부터 혼란에 빠졌다.

무엇보다 4개의 주문서가 접수된 테이블에 매운 소고기 국수가 누락되며 올드 가이즈 팀에 위기가 닥쳤다. 류수영이 다급히 매운 소고기 국수 조리에 들어간 가운데 올드 가이즈 팀은 이대로 장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JTBC ‘길바닥 밥장사’는 오는(27일) 방송 시간을 앞당긴 밤 10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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