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제철을 맞은 ‘키조개’가 봄철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키조개의 제철은 4월~6월경으로, 특히 5월이 가장 맛과 영양이 풍부한 시기다. 봄철에 살이 올라 풍미가 뛰어나고, 식감도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도 키조개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100g당 약 20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근육 생성과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타우린과 아르기닌이 풍부해 간 기능 개선과 피로 해소, 혈액순환에도 효과적이다. 철분,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도 다량 함유돼 있어 빈혈 예방, 면역력 강화 등에도 긍정적이다.
식이섬유도 적절히 포함되어 있어 소화에 부담이 적고,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도 좋은 단백질 공급원으로 손꼽힌다.
해산물 특성상 구입 후 빠르게 손질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내장은 제거하고 관자 부위만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싱그러운 5월, 바다의 향과 봄의 영양을 가득 담은 키조개 한 접시로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겨보는 건 어떨까.
※ 본 기사에서 언급된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