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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암투극 ‘콘클라베’, 굿즈로 흥행 이어간다

이현승 기자
2025-03-25 13:33:09
교황청 암투극, ‘콘클라베’ 굿즈로 흥행 이어간다(제공: 디스테이션)

영화 ‘콘클라베’가 누적관객수 20만을 돌파했다.

‘콘클라베’는 개봉 21일 만인 25일 누적관객수 20만을 돌파했다. ‘콘클라베’는 올해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작품 중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꾸준한 입소문으로 20만 관객을 돌파, 박스오피스 2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누적관객수 11만 4543명), 3위 ‘침범’(누적관객수 8만 529명)의 기록과 비교했을 때도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콘클라베’는 로버트 해리스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각색한 작품으로,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의 은밀한 세계 뒤에 감춰진 다툼과 음모, 배신을 파헤치는 스릴러 영화다. ‘존 오브오브 인터레스트’ 제작사 하우스 프로덕션과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의기투합 했다.

본작은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영국 아카데미,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을 휩쓸었다.

아카데미 기획전 상영 당시에는 ‘아노라’ ‘브루탈리스트’ ‘에밀리아 페레즈’ 등의 쟁쟁한 경쟁작을 압도하는 좌석 판매율을 기록했으며, 개봉 직후에는 놀라운 속도로 올해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인 2024년 화제작이었던 ‘서브스턴스’ ‘존 오브 인터레스트’ ‘추락의 해부’ ‘퍼펙트 데이즈’ 등과 비교했을 때 빠르게 누적관객수를 쌓아가며 화제작임을 입증해 내는 데 성공했다.

한편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하기 위해 ‘콘클라베’ 측은 특별한 굿즈를 선보인다. ‘콘클라베’가 진행되는 시스티나 예배당 근처에서 벌어진 폭동에 의해 예배당의 창문이 폭발, 마치 신의 심판 혹은 계시가 떨어진 것 같은 신비함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속 주요 장면이 담긴 ‘심판 포스터’가 개봉 4주 차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제공한다. 

해당 포스터는 ‘콘클라베’가 상영되는 일부 극장에서 오는 26일부터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배포된다. 상영 극장과 배포 방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화 공식 SNS(@nkconten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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