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14일) 하루 동안 연예계 화제의 중심에 선 인물들의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배우 김수현은 악플러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고, 방송인 겸 사업가 백종원은 연이은 논란 속에 기업 전면 쇄신을 약속했으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열풍의 주역 '학씨' 아저씨 최대훈은 유퀴즈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니 엄한 곳에 분풀이 하지", "사람들을 납득시키면 되잖아" 등 비판적 의견과 "사실 관계 확인되지도 않았는데 무턱대고 악플 달아대는 인간들은 문제지", "악플러도 죄값 치르고 정신차려야" 등 옹호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다. 김수현은 현재 고(故) 김새론과의 관계를 둘러싼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더본코리아가 15일 조직 문화와 업무 시스템 전반의 전면 쇄신 계획을 발표했으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뼈를 깎는 조직·업무 혁신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감사조직 신설, 조직문화 혁신, 식품 안전·위생 관리 시스템 전면 재정비 등 세 가지 방향의 개선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구라치지마세요 유튜버들 다 신고하고 있으면서", "방송에 전념하지말고 사업에 전념하세요", "일반 자영업자들 가게가서 위생이니 재료신선도니 마진이니 꼼꼼어내서 잔인하게도 다 들켜다며 뚜까패시더니 실상은 자기가 그런 상황들 위반에 최종빌런이었을 줄이야" 등 백종원과 더본코리아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댓글이 다수 올라왔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다양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이로 인해 백종원의 MBC 예능 '남극의 셰프' 방송도 연기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학씨' 유행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최대훈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확정했다. tvN 측 관계자는 15일 "최대훈이 '유퀴즈'에 출연한다"며 "해당 회차는 오는 23일 방송된다"고 밝혔다.
최대훈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도동리 어촌계장이자 졸부 부상길 역을 맡아 거침없는 언행과 태도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욱하는 성격으로 "학 씨"라며 손을 올리는 모습이 유행어가 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2000년 데뷔한 최대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사랑의 불시착' 등 다수 작품을 통해 차근히 인지도를 쌓았으며, 현재는 차기작 '더 원더풀스' 촬영에 한창이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