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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건강 악화... ‘한국PD대상’ 시상식 불참

이다미 기자
2025-04-16 10:06:37
이순재, 건강 악화... ‘한국PD대상’ 시상식 불참 (제공: bnt)

배우 이순재가 건강 문제로 결국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순재는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의 배우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결국 시상식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순재를 대신해 그의 소속사 대표인 이승희씨가 참석했다. 이씨는 “선생님께서 몸이 좀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하셨다”며 “선생님께서 ‘한국PD대상’ 관계자와 심사위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셨고, 현재 조금 아프시다. 많은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 파이팅 한 번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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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는 현재 근력의 감소로 다리가 다소 불편한 상태로 휴식을 취하며 회복하고 있다.

1935년생으로 현재 90세인 이순재는 지난해 12월 녹화로 공개된 KBS ‘2024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개소리’로 대상을 받았다. 역대 최고령 수상자로 호명된 그는 후배 김용건, 최수종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올라 가쁜 숨을 몰아쉬며 수상소감을 밝혀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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