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은가은 오늘(12일) 결혼, 이찬원 사회

박지혜 기자
2025-04-12 08:58:24
은가은 오늘(12일) 결혼, 이찬원 사회 (사진: 은가은 SNS)

트로트 가수 은가은과 박현호가 오늘(12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은가은과 박현호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특히 이날 결혼식 사회는 가수 이찬원이 맡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MC인 이찬원은 은가은과 박현호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을 당시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했다며 사회자와 혼수 모두 책임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1987년생 은가은과 1992년생 박현호는 5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트로트 행사와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가까워졌고, 지난해 8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박현호 측은 "올해 초 모 프로그램에서 만나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해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결혼을 발표하며 박현호는 "제 인생에 소리없이 찾아와준 사랑, 저만의 귀인이 되어 준 그녀, 은가은씨와 결혼한다"라며 "서로를 알아가면서 사랑과 신뢰 그리고 믿음이 깊어져 평생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은가은도 "현호 씨는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더 아껴주고 위해주는 따뜻함이 있고, 저를 웃게 만드는 게 가장 행복이라고 말하는 남자"라며 8개월의 짧은 만남에도 확신을 얻었다고 전했다.

최근 두 사람은 채널A '신랑수업'에 합류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그러나 예고 영상에서 은가은이 "박현호와 안 하고파"라고 말해 파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은가은은 SNS를 통해 "아주 행복하게 사랑받으면서 결혼 준비하고 있다. 걱정하시는 일들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며 "제 평생 한 번 행복하게 축하받고 해야 할 결혼이에요. 과한 상상 자제 부탁드려요"라고 해명했다.

한편, 은가은은 본업에 대한 열정도 남달라 라디오 프로그램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의 청취율 조사 기간을 위해 2주간 신혼여행을 미루기로 했다. 은가은은 오는 22일부터 신혼여행을 떠나며, 대신 동료 가수 김수찬과 홍지윤이 스페셜 DJ를 맡아 라디오를 진행한다.

은가은은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했으나 오랜 무명 생활 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최종 7위에 오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박현호는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 멤버로 데뷔했다가 2015년 건강상 이유로 팀을 탈퇴했으며, 2020년부터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