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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그만!”… 김새론 폭로전에 대중 ‘비명’

박지혜 기자
2025-04-11 09:27:37
“제발 그만!”… 김새론 폭로전에 대중 ‘비명’©bnt뉴스

배우 김수현과 故 김새론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점점 확대되며 가수 A씨까지 언급되는 등 본질에서 벗어난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친다", "적당히 해"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10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김새론이 2019년 김수현이 아닌 다른 남성 가수 A씨와 교제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해당 채널에 따르면 김새론은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A씨의 뮤직비디오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기도 했으며, A씨가 주최하는 행사에 찾아가기도 했다고 한다.

이진호는 또한 김새론의 음주 사고가 A씨와의 결별 여파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의 연애는 2021년 초부터 2022년 5월 17일까지 이어졌다"며 "김새론 씨는 A씨와의 결별 여파로 심적으로 매우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새론 유족 측은 이를 즉각 반박했다. 유족 측은 2019년 5월 27일 오전 1시쯤 김새론은 남성이 아닌 여성 지인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기록이 김새론의 생전 휴대폰에 남아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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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진실공방이 계속되면서 논란의 본질인 '미성년자 시절 교제 여부'에서 벗어나 제3의 인물까지 소환되는 등 사생활 폭로로 흐름이 변질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근데 미성년자때 만났냐 안만났냐 이게 논란 아닌가?", "지친다. 적당히해라 그만 좀 멈춰,,, 피로도 쩔어", "미성년 만났나 안만났나 이게 문젠데", "이사람 왜이러지. 진짜 적당히 해 고심해서 낸 전략이 김새론 헤픈 여자 만들기인 듯......"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당시 공개된 볼뽀뽀 사진 등에 대해 "두 사람은 당시 성인"이라고 해명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두 사람의 교제 시기가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시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김새론 유족은 지난달 17일 유튜버 이진호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10일 후에는 고인의 사생활을 무차별적으로 폭로한다며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계속되면서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게 될 전망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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